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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호흡기 질환 '레지오넬라증' 주의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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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호흡기 질환 '레지오넬라증' 주의 발효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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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이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19일 연구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의 욕조수 등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병하는 3급 법정감염병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독감 형태로 발현돼 2~5일 후 호전양상을 보이지만, 취약계층에게 발생하는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발열, 오한, 기침 등으로 시작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검사대상은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대형 목욕탕의 욕조수, 숙박시설의 온·냉수, 분수 등으로 기준 초과 시설로 확인될 경우, 청소 및 소독을 거쳐 1~2주 후에 재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해 37~42℃에서 급증하므로 여름철에 특히 발생빈도가 높아 우려시설에 대한 환경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김호주 원장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부쩍 늘 것이 예상되는 만큼 보건위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건환경연구원 역시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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