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전북쌀 판로 다변화를 통한 쌀판매와 전북쌀릐 인지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에도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총10톤(신동진9.5톤, 탑라이스0.5톤)으로 금액으로는 2240만원이며, 13일 대야농협 RPC에서 콘테이너 포장 후 광양항에서 선적해 부귀김치 1.5톤과 함께 싱가포르로 향하게 된다.
2번째 수출길에 오르는 신동진과 탑라이스는 대야농협에서 전량 계약 재배한 품종 신동진을 원료로 가공한 쌀이며, 특히 국내품종인 신동진은 지난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쌀 대한민국 1등을 배출한 우수한 품종이다. 또한 탑라이스는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농협이 협력해 생산하는 브랜드 쌀이다.
수입바이어에 따르면 금번 수출 물량은 1개월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출된 쌀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고 좋다는 평가를 받는 등 선호도가 높아 현지 쌀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꾸준히 늘어 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고품질 우수브랜드쌀 생산 및 판매에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북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수출 등 다변화된 시장 확보를 위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가일층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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