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인터넷전화 단말기 ‘스타일(STYLE)’을 통해 인터넷전화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의 스타일 폰은 7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피라미드 모양의 감각적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인터넷전화 단말기다.
기존의 인터넷전화 단말기와는 차별화된 최고급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사용자환경(UI)이 모두 터치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핸즈프리 기능과 은행과 유사한 양식의 홈뱅킹이 가능한 홈ATM, 전자액자, FM라디오 등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또 PC처럼 위젯 서비스를 통해 시계, 달력, 날씨, 뉴스, 게임 등 새로운 응용서비스를 추가할 수도 있다.
KT는 스타일 폰 출시를 계기로 마케팅을 강화해 올 연말까지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지난해 말 기준 33만명에서 20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달부터 스타일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30만원대로 이용자들은 보조금 등의 할인율에 따라 10만원 내외로 스타일 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스타일은 존 통신서비스에 IP기술과 시각적 요소를 접목해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멋과 기능을 함께 디자인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타일 폰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켜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통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