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도내 어려운 경제 사정에 대한 타개책을 강구하기 위해 조달사업운영 방향과 개정된 조달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수요기관 및 내자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것.
전북조달청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와 고용시장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1/4분기에 총 사업계획(1조2020억원)의 47.6%인 5720억원을 집행하고, 상반기까지 70%인 8335억원을 조기집행하기로 수요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물품구매에 대한 입찰공고 기간을 국내입찰은 5일, 국제입찰은 10일로 단축하고, 조달요청일로부터 계약체결까지 소요되는 계약행정소요일수도 기존보다 50% 단축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기계속공사(1600억원)와 단가계약품목(1410억원)을 1/4분기 중 계약 체결하기로 했으며, 조기 집행 우수기관에는 1/4분기와 상반기로 구분해 조달수수료를 10% 할인하는 인센티브를 제공, 발주지원팀원을 편성·운영하는 등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정사업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조달청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선금지급을 확대해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공공기관에 관급자재 분리발주를 적극 유도하는 등 지역 업체 수주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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