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LPG(액화석유가스) 경차인 모닝 LPI를 출시한다.
11일 기아차 전주지점에 따르면 저렴한 유지비에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모닝 LPI를 16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계약 판매를 할 예정이다.
모닝 LPI는 경제성이 뛰어나다. 모닝 LPI의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3.4 ㎞/ℓ로 1년간 2만km 운행할 때 유류비는 129만원으로 187만원인 동급 경쟁차에 비해 매년 5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모닝 LPI는 강력한 출력(최대출력 67마력)과 토크(최대 토크 9.0kg.m으로7.3~8.9kg.m)로 힘이 약하다는 LPG차의 고정관념을 깼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LPI 모델이 가솔린 모델의 동력 성능을 넘어서는 등 역전 현상을 보임에 따라 기존 LPG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동력 성능을 극복, 잠재 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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