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9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정경원 본부장을 비롯해 6시그마 개선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시그마 경영혁신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6시그마는 완벽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을 목적으로 기업 내에 존재하는 문제를 정의해 현재 수준을 계량화한 다음, 이를 개선하고 관리하는 경영기법이다.
지난 2003년 공공기관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한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외부 컨설팅기관의 지원 없이 자체 추진하기로 했다.
‘6시그마 아카데미’를 열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그동안 양성한 최고개선전문가가 직접 과제를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6시그마를 통해 217억원을 절감한데 이어 올해에는 2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시그마 자체 추진역량을 중심으로 현장개선활동, 타운미팅, 제안제도 등 다양한 경영기법을 접목한 ‘우정사업형 통합혁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6시그마는 우정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더욱 내실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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