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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전교조전북지부,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소통과 공감통한 전북교육 발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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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전교조전북지부,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소통과 공감통한 전북교육 발전" 주문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6.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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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표적 교육단체인 전북교총과 전교조전북지부가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에게 축하 메세지와 함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전북교육 발전을 주문했다. 전북교총은 2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제는 교육을 이념의 프레임에 가두지 않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소통과 공감의 교육행정을 펼쳐 협치와 상생의 희망찬 전북교육을 이끌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서거석 당선인이 선거기간 내세운 공약들은 대부분 공교육 정상화와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교육 현안임에 틀림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지만 전일제 돌봄 사업 만큼은 교육당사자 간 첨예하게 입장이 대립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문제이니만큼 교육계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하여 교육기관인 학교가 아닌 지자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면밀한 접근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이 약속했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지원서비스 개선사업은 반드시 목적한바 소기의 성과를 거둬 이번만큼은 선생님들이 과중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육 환경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이 교원의 교권을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현장의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길이다”며 “현장의 훈육과 지도 등의 정당한 교육활동조차 의도적으로 왜곡해 민원, 고소, 소송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아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전교조전북지부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교육감으로 선출된 서거석 당선인을 축하한다"며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아름다운 경쟁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복지 확대와 학교혁신 운동, 학생인권 신장 등 진보의 성과를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며 "청렴 시스템을 강화해 과거 부패했던 일부 사학과 관료가 발호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앞으로 중앙정부가 경쟁교육·차별교육·특권교육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면 우리 전교조와 힘을 합쳐 싸워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고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며 "학생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교수평(교육과정-수업-평가)의 주체인 교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율성·자발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장 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교조가 이미 제안한 ‘분기별 지부장-교육감 간담회’, ‘교육감과 조합원과의 대화’와 같이, 만남과 협의를 정례화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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