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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후 달성 사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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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후 달성 사저 입주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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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사저 등 2회 입장 발표, 정치권 촉각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이후 치료를 마치고,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삼성병원에서 퇴원 인사, 달성군 유가읍 사저 입주인사 등 2차례 메시지를 낼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23일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면서 병원 1층에서, 그리고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낼 계획이라 밝혔다고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정부의 특별사면 발표가 난 후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치권은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올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만, 호사가들은 두 방향으로 예견하고 있다. 

하나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에 대한 국민정서를 고려해 굳이 논란을 일으킬 만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관측이 있는가 하는 반면, 

또 하나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대구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 그동안 고뇌한 마음을 전하고, 지지자들에게 결속의 계기를 만드는 발언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런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박 전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낼 것인가는 국민적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즉, 국정농단 사건으로 자신을 구속한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나올 것이냐, 아니면, 특유의 비유적 표현으로 에둘러 화해를 언급해 나갈 것이냐가 시선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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