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보호 정신에 반하는 역사왜곡 등재 추진 즉시 중단해야
전주시의회가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23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군함도에 이어 강제동원의 역사 현장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겠다는 것은 인류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발굴, 보호 및 보전하고자 하는 1972년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화 의장은 “아무리 고치고 조작하더라도 진실은 감추어지지 않는법”이라며 “인류와 일본의 미래세대를 위해서 역사 왜곡을 그만두고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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