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6:13 (월)
대선 D-2주 앞, 주말 李·尹 텃밭 유세 대결
상태바
대선 D-2주 앞, 주말 李·尹 텃밭 유세 대결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20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호남·尹 경북, 전통적 지지 지역 찾아

3·9 대선 D-16일로 다가왔다. 지난 주말 유력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표심 속을 파고 들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호남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경북(TK)을 찾아 집토끼의 결집에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 북부와 인천을 방문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5일 차량 사망 사고를 당해 15일부터 18일까지 장례 절차를 마치고 19일부터 선거운동을 재개 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18일부터 1박 2일 동안 호남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대선일이 다가오자 확실한 텃밭 지지를 공고히 하고자 호남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18일 전남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꿈꿨던 세상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19일 익산역 광장에서 '익산에서 시작하는 전북 대전환'이란 주제로 연설을 했다. 오전주 덕진동 전북대 구정문에서 '새로운 전북의 미래, 균형발전의 중심 전북'이란 주제로 집중 유세를 했다.

그는 “전북 경제를,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회복 시키겠다”며, “우리 국민이 남북과 동서, 남녀, 세대로 갈려 싸워야 하느냐”며, “통합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상경 시는 화성 동탄센트럴파크 유세에서 '경기도가 키운 이재명, 대한민국에서 더 크게 씁시다'란 주재로 연설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9일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산업수도 울산의 화려한 내일은 윤석열과 함께”란 제목의 연설을 했고, 양산역 앞에서는 “양산의 내일을 바꾸는 위대한 결단, 정권교체”란 주제로 연설을 했다.

윤 후보는 거제유세에서 “김영삼 정신으로 민주주의 되찾는 정권교체”를 외쳤고, 통영시, 진주시, 창원시 등을 방문해서도 지역에 맞는 맞춤형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9일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했고, 구리, 성남, 인천 남동구 등 전통시장, 인천 터미널 유세 등에서 양당구조의 정치를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9일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해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주말 유력 주자인 이·윤 후보의 유세 대결은 눈에 띄었다. 이 후보는 광주, 목포, 익산, 전주 등을 방문해 상대 후보의 무능과 경험 부족, 지역균형발전 등을 강조했고, 민주당의 뿌리이고 대한민국 변화·혁신·진보 개혁의 중심임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경북을 돌며, 이 후보를 부정부패 세력, 정권심판 등의 프레임을 부각했다. 그는 이날 통영 유세에서 정점식 의원과는 검찰 근무 때 얘기를 꺼내며, "정 의원과 함께 임기내 통영까지 고속철도를 개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