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주를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로 혁신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지훈 전 원장은 1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위해 이재명, 전주니까 조지훈’ 대선 승리 정책연계 공약으로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 전주 1탄을 발표했다.
조 전 원장은 먼저 디지털 전주시민 1000만 명을 유치해 디지털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 WiFi 확대를 비롯해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 전주 소재 기업 지원을 위한 재경 경제인 지원단 및 멘토단 조직, 고향사랑 중소벤처기업 성장 사다리 펀드 조성이 핵심이다.
그는 또 청년 디지털 실험가 1만 명, 한국형 휴먼 캐피탈 방식으로 디지털 전문가 2만 명 등 디지털 미래인재 3만 명을 육성해 디지털 전환의 인적 기반·지식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전주시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정보관리 최고책임자(CIO), 기술지원 최고책임자(CTO) 등 민·관·산·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디지털 산업 육성에 일반회계예산의 4%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전 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는 더욱 쇠락할 수밖에 없는 만큼 디지털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이에 이재명 대선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정책공약과 연계해 전주의 산업지형을 새롭게 그리고자 한다. 이는 전주의 백년대계가 될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