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을 인정을 받았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4년이다.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를 대상으로 인증기간 4년 동안의 변화와 이행 실적을 평가해 이전보다 발전된 아동친화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부여되는 추가 인증 제도다.
시는 지난 2017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4년 동안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도시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전주형 아동친화도시 완성을 위해 차별화된 아동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시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아동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주인이 되는 도시, 야호 전주’를 비전으로 아동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가정환경부터 사회적 성장환경까지 전 분야를 아동이 중심이 되고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나가 아동친화도시 전주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4개 중점사업을 담당하는 18개 추진부서와 4개 지원부서 등 총 22개부서 27개 팀이 참여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아동과 보호자,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아동정책 포럼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전주형 아동친화정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6대 야호정책을 중심으로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도시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