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간 설 명절 화재 일 평균 5.8건 발생...평소보다 6.7%가량 증가
설명절 기간 동안 화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지난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달간, 시민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소방본부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7년~21년)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총 일 평균 5.8건(총 11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1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북지역 2021년 연간 1일 평균 화재건수 5.4건(총 1,984건)에 비해 6.7%가량 더 많은 수치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거 시설(29.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등(12.9%), 산업시설(11.2%) 순이다.
화재 발생의 원인으로는 부주의(57.8%), 전기(19.8%), 미상(10.3%), 기계(6.9%)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덕진소방서는 화재예방대책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소방특별조사 ▲생활치료센터 등 긴급 화재안전점검 ▲전통시장 자율 화재안전점검 ▲자율안전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날(D-day)’운영 ▲소규모 숙박시설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외국인 도시민박 시설 지도방문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안전관리 강화 ▲비상구 폐쇄 등 블법행위 집중 단속기간 운영 ▲명절기간 화재 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철저한 예방대책 추진으로 설 명절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화목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