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가, 전 총리 찬조 연설 할 것으로 기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4번째 지역순회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전북을 결정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오는 3일~5일까지 이어지는 전북 매타버스 일정 중엔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잠시 합류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도내 정가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비공식적으로 알려졌다. 다만,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의해 정 전 총리가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이 후보의 전북 지역 순회 유세 가운데 일부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공식적으로 알려 오지 않은 단계여서 알려드리기 어렵지만, 이번 주말 전북에 오신다는 얘기가 있어 차분히 준비 중”이라 했다.
정 전 총리를 잘 아는 한 인사는 “이재명 후보와 전북에서 만나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아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에서 내놓을 만한 곳을 함께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정 전 총리은 지난달 2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지방을 돌며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지만, 공개일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선대위 출범식 이후 처음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