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시작한지 이제 일주일여, 도내 각 지역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체험 기회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교육청은 7일부터 9일까지 전주대학교 국제교류원 등과 연계,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의 소외계층 초등학생과 중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5일부터 22일까지 중학교 1년생 60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집중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군산교육청도 5일부터 23일까지 3주동안 미공군 자원봉사자 23명을 활용, 초등생 60명과 중학생 20명 등 모두 80명을 대상으로 겨울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익산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여산초 등 5개 초등학교에서 학교별로 3~6학년생을 대상으로 게임과 오락 및 과제활동 중심의 겨울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정읍교육청도 5일부터 16일까지 초등생 160명을 대상으로 초등 초급반(3~4학년)과 고급반(5~6학년)으로 나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황 영어 중심의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또 남원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14개교 학생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어민교사와 어우러지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김제교육청은 5일부터 16일까지 초등생 60명을 선발, 활동중심의 영어프로그램인 방학을 영어와 함께 놀아요라는 영어교실을 마련했다.
이밖에 부안교육청은 초등학교 5~6학년생 20명을 선발,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필리핀 수빅자치시 스카이어학원에서 해외 영어캠프를 연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각 교육청별로 다양한 영어캠프를 마련한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