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후부터 학교 구성원들의 퇴진요구에 직면했던 홍순직 전주대 총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4일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이사회에 따르면 최근 홍순직 총장이 명예회복을 전제로 한 사퇴의사를 표시한 것에 대해 재차 확인하고 이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퇴진 요구 플래카드 철거와 보직 교수들의 집단 사표 철회 등 홍 총장의 명예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전주대 교수회와 교수노조, 직원들은 홍 총장이 전주비전대 총장 재직 당시 상여금을 임의로 책정해 수령하고 법인카드의 부적절 사용, 직원에 대한 갑질 등의 전력을 들어 지속적으로 퇴진을 촉구해왔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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