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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9구급대, 3.7분마다 출동했다...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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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9구급대, 3.7분마다 출동했다...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발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10.24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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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9구급대가 올해 3분기 동안 3.7분마다 한번씩 현장으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2021년 3분기 구급활동 통계분석'을 통해 119구급대가 1일 평균 388건 출동해 3.7분마다 현장으로 나섰다고 22일 발표했다.

현재 전북소방은 119구급대 99개대를 비롯해 소방항공대 1개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894명의 구급대원이 10만5933건 출동해 58851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 15145건(16.7%↑), 이송건수는 5067건(9.7%↑), 이송인원 5659명(10.7%↑)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장소는 주거지로 39112명(67%)이 구조를 요청했다. 뒤를 이어 도로 6981명(12%), 의료관련시설 2209명(3.8%)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진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진자 및 의심환자를 의료관련시설로 이송하는 일이 전년대비 34%(환자 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을 비롯한 병으로 인한 환자가 39495명(66.6%)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18440명(31.1%),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이 11404명(61.8%), 교통사고 5848명(31.7%), 비외상성손상 1188명(6.4%)이 그 뒤를 이었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70대 11342명(19.6%)와 81세 이상 11285명(18.5%), 그리고 60대가 9895명(16.8%)을 차지했다. 전체 이송환자 중 70세 이상의 환자가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도내 인구고령화가 가속화 됨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그 외에도 올해 3분기 전북소방의 코로나19 이송활동은 의심환자 2042명, 확진자 중 도내 3911명, 도외 54명, 검역소 61명을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아울러 인천공항 및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을 설치해 해외입국자 2016명을 인천공항에서 전북으로 오는 교통편 안내 및 인적관리하고, 월드컵경기장에서 각 시·군 보건소로 이송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차단했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119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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