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는 실과장과 시군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회의를 갖고 내년 상반기 중 전체 집행대상의 60%를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 전체 집행대상규모는 3조6048억원으로 이 중 2조1623억원이 내년 상반기 중에 집행될 예정이다.
도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각종 집행절차 단축과 재정운용방식 개선,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등 주요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 12월말까지 배정, 우선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공공지출이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지급됐는지 여부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과 현장점검 체계구축을 위해 도와 시군별로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 주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곽승기 재원조정담당은 "내년 경기도 어두운 상황에서 지방 재정 조기집행으로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통해 각 시군의 재정조기집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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