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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곧 기회... 기업애로에 귀를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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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곧 기회... 기업애로에 귀를 기울여라
  • 전민일보
  • 승인 2008.12.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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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가 올 한해 도내 영세중소기업 48개소에 ‘원스톱 기술애로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연간 30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18일 전북도와 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원스톱 기술애로 지원사업’의 1차년도 성과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스톱 애로기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수행하기에 어려운 설계와 시제품, 시작금형, 공정개선, 에너지 절감형 기술애로 등의 신청을 받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R&D 틈새지원 사업이다.

 테크노파크는 도내 25개의 R&D기관의 참여로 ‘전북기술지원단’을 구성, 사업비 8억8000만원(도비 2억, 테크노파크 6억8000만원)원을 들여 40여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미용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주)유미테크는 환경규제로 수출을 가로막았던 PVC포장패키지를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PET포장용 패키지개발에 성공, 수출길이 열린 사례다.

 한지 넥타이와 양말을 생산해오던 경인상사는 한지사를 이용한 한복제품과 태권도복을 제작하려다 어려움을 겪던 중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시제품을 제작해 성공, 일본에 3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준엽 경인상사 대표는 “제품수출계약 체결 뿐 아니라 현재 일본 업체와 한지사 기모노직물제공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한지사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며 원스톱 애로기술 지원사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완료된 21개 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100%가 긍정에 답했다.

 상품화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성공적 62%, 비교적 성공이 29%로 91%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도내R&D기관 기술애로 지원사업’으로 사업명칭을 변경, 컨설턴트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개편키로 했다.

  송형수 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원스톱 기술애로 지원사업 성과보고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을 위기에서 기회로 이끄는 장을 만들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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