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009학년도 고입 신입생 선발시험이 16일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 24개 시험장과 비평준화지역 32개 고교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2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8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3교시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된다.
문제는 중학교 정규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면 풀 수 있는 기본적인 180문항이 출제되고, 3교시에는 영어과 듣기 평가 6문항이 출제된다.
문항당 배점은 1점이며, 내신성적(70점 만점)을 합해 250점 만점이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정답 확정 발표 이후인 20일부터 23일까지 지원 고등학교에서, 평준화지역은 내년 1월6일까지 출신중학교에서 발표한다. 학교 배정발표는 내년 1월16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평준화지역은 1만2159명 정원에 1만3454명이 지원, 1.11대 1의 경쟁률로 1179명이 탈락하게 된다. 비평준화지역은 3760명 모집에 3778명이 지원해 18명이 떨어지게 된다.
평준화지역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총정원제 원칙에 따라 남녀 구분 없이 정원 수 만큼 선발한 뒤, 학생수에 따라 학교별로 인원을 배정받는다.
또 평준화지역 고입선발시험과 비평준화지역 전기 전형에서 불합격한 학생은 내년 비평준화지역 후기 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후기는 모두 11개(완주고, 군산남고, 여산고, 임실고, 한별고, 성일고, 인상고, 왕신여고, 신태인고, 김제여고, 김제서고) 고교에서 760명을 모집하게 된다.
김성봉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