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에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다중이용시설과 코로나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해 특별점검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역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본청 직원과 구청 직원으로 특별점검반을 꾸려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결과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운영중단 10일 또는 과태료(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최근 도내에서도 외국인 노동자가 있는 농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공장 등 방역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사적 모임과 동호회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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