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암初 유휴부지에 주민·학생 공동 활용 복합생활SOC 조성
군산시 경암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1년 상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심활성화 복합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시에 따르면 구암초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지 복합형 생활SOC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마중물 83억4천만원(국비 50억, 도비 8억3천, 시비 25억1천), 자체 시비 10억원 등 총 93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학교유휴부지 사용을 위해 도 교육청, 학교와 긴밀히 협의하고 도입시설 관련 지역 수요조사, 설문·의견수렴, 관계부서 협의회를 거쳐 사업계획(안)을 수립, 지난 4월 국토부 공모에 신청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원도심 학교가 상대적으로 부지가 넓어 유휴공간을 연계해 지역 내 교육·문화·소통의 구심점이 되는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시켰다.
그 결과 현장실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7일 제27차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원도심 학교인 구암초교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공동체의 핵심거점시설로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구 유출, 학령인구 감소, 주거지 노후화를 겪고 있는 경암동 지역의 생활인프라도 개선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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