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한 2021년 상반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이 지난 18일 황토현권역 어울림센터에서 열렸다.
수료식은 교육생 30명과 정읍시의회 이상길 부의장, 귀농귀촌협의회 강문찬 회장, 귀농귀촌지원센터 허삼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시간 전 과정을 이수한 30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교육생들이 뽑은 우정상과 어울림상, 공로상, 봉사상, 분임토의상 등 5개 부문의 시상식도 열렸다.
상반기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6월 1일 개강해 총 51회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면서 평일 합숙형 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정읍시 귀농귀촌 정책, 기본 영농기술과 작목별 재배법, 다채로운 현장체험, 농기계 실습, 귀농성공 선도농가 사례발표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소그룹별로 귀농·귀촌 계획서를 작성하고 각자의 생각과 계획들을 공유하는 분임토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유진섭 시장이 정읍의 역사와 희망 등 주제로 특강을 통해 정읍시를 소개하고 정보공유 등 소통행정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시는 상반기 귀농귀촌학교 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더욱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이번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교육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정읍시를 찾아온 예비 귀농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