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연말 잦은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한방차로 건강을 돌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전통차 매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김태화)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식품관은 자기 몸에 맞는 차를 찾는 웰빙족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전통 차 판매율이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특히 몸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능이 있는 한방차는 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방차 중 갈근차는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과도한 업무로 인해 몸이 춥거나 열이 날때 뛰어난 효능이 있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갈근을 물에 넣고 끓여 꿀을 탄 후 식기 전 마시면 좋다.
또 겨울철 가정에 필수차인 생강차와 대추차는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함께 불면증과 옅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궁중 명차는 홍삼, 감잎, 칡 농축액 등을 조합해 만든 전통 고유의 민속 차로 노년 층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간에 좋은 헛개나무 진액, 신경통에 좋은 두충차,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벌꿀 차를 비롯해 뽕잎차, 쟈스민차, 장미차 등 매장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차를 찾는 고객들로 부쩍이고 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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