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해 법적공방까지 벌였던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의 턴키발주공사 업체 선정과 관련해 이날 기술심의토론회(평가위원회)를 개최, 재평가 의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날 기술심의위원회 구성 국토해양부 등의 자문결과 당초 위원들로 구성함이 타당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 선정된 위원들로 총 11명의 위원을 재위촉, 전원 참석에 만장일치로 당초 선정된 (주)포스코건설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법적소송 등으로 약 6개월 간 사업이 지연됐으나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을 조속히 실시하고 세밀하고 차질없는 계획을 수립해 내년 초부터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85%이상의 유수율 목포를 달성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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