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지회장 김 영)가 도내 시군지부협의회를 결성했다.
지난 5일 전북문학에서 김영 회장 취임 후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유대준 전주지부장을 비롯 신성호 군산지부장, 강광 정읍지부장, 강지애 완주지부장, 신대철 부안지부장, 최기춘 임실지부장 등 도내 13개 시군지부장들이 모여 만장일치로 시군지부협의회 결성을 의결했다.
시군지부장들은 전북문협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시군지부의 유기적인 협업과 지역문인 발굴, 문인역량강화, 교류 행사 등 지역문인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매달 시군지부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 등 현장취재를 통해 그 내용을 전북문단에 게재키로 했다.
김영 회장은 “전북문협은 그간 전주 중심으로 운영돼 왔고, 그러다 보니 각 시군지부 활동과의 연계와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기에 앞으로는 시군지부 체제로 전환해 전북문협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문화 저변확대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 후 '문인에게 희망을, 도민에게 감동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년 임기 동안 함께 일할 부회장 5명도 임명했다.
김정길(수석), 백봉기, 양영아, 이경아, 장교철 등 부회장단은 김정길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TF팀을 조직하여 참여와 동행의 기회를 확산하기로 다짐했다.
이와 함께 문협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장에 정량미, 편집주간엔 문금옥, 편집위원에 김재희, 김월숙, 김진숙, 이승훈, 이해숙, 한선자 씨를 임명했다.
또한 각 장르별로 소설분과위원장에 정영신, 수필분과 최화경, 시분과 이광원, 시조분과 양규창, 아동분과 김금남, 평론분과 유인실, 희곡분과 정성옥 씨를 각각 임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신성호 군산지부장이 시군지부협의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에는 신대철 부안지부장이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