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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9일 부산 현장 최고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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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9일 부산 현장 최고위 회의 개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1.31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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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의지 강해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지난 29일 오전, 부산 현지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내 처리 등 부산 현안을 적극 챙겼다.

정치권은 이를 두고 4월 재보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자중지란이 일고, 갤럽 등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여론조사마저 흔들리는 시점에 부산 현지 방문을 한 점은 이 같이 해석을 낳게 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 김종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부산시장 후보군인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이 함께해 가덕신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낙연 당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이 살아나야 대한민국 경제 발전도 빠르게 활기를 찾을 것이다. 가덕신공항과 북항 2단계 개발 등 부산에 인프라 개발이 병행되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1야당도 특별법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는 뜻을 밝히길 바라며 혹여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 하더라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다”고 말해 신공항 추진 의지를 내 보였다.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부산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꼭 부산을 발전시켜 내 손자와 가족과 함께 일하는 도시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끊임없이 가덕신공항에 대한 비하 발언을 일삼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가덕공항 검토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백지화 지시로 날라갔으며, 박 전 대통령도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대구경북의 요구대로 밀양으로 하려다 김해공항 확장안을 추진했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부산 중구 부평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엔 서부산의료원 예정부지인 사하구 신평역 공영주차장에서 사업 현황 브리핑을 가졌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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