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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 여권 주자 지지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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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 여권 주자 지지율 관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1.14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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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상승 반전의 계기 마련될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만인 14일,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이낙연·이재명 등 여권 차기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에도 상승기류가 나타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경우 3강구도에서 지난 13일 양강구도로까지 비치는 지지율을 보여져 대통령 지지율과 관계가 있거나 최근 일련의 구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대체로 대통령 지지율이 집권 여당, 또는 각급 선거에서 여당을 대표하는 후보 지지율에 어느 정도 반영된다는 점에 따라 이번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관심을 끌게 된다.

YTN이 의뢰해 대통령 지지도를 조사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1~13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1%포인트 오른 38.6%(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8.1%)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러한 긍정평가는 12월 4주차(36.7%)→5주차(36.6%)→1월 1주차(35.5%) 등 3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고 상승 반전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연초부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을 밝히고, 이어 지난 11일 ‘이익공유제’까지 제기했던 이낙연 대표가 지지율이 하락하자 이날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이낙연 대표에게까지 연계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모은다.

이낙연 대표는 한 때 차기 대선 주자로 부동의 1위를 달리던 잠재적 후보였다. 하지만, 지난 연말부터 지지율이 하락해 이것이 문 대통령 지지율과 연동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지난 13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1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25.5%, 윤석열 검찰총장은 23.8%로 오차범위 내 순위를 갈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그러나 이낙연 대표는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 14.1%로 나타나 두 주자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로써 기존의 3강구도에서 양강 구도로 주저 앉게 됐다.

하지만 14일 리얼미터의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발표가 이낙연 대표에게도 상승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지는 향후 이 대표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해명 노력이 요구된다.

정치권 모 인사는 “누구나 한번 하강한 지지율은 반등하기 쉽지 않다”며, “그러기 위해서 이 대표가 구상하는 통합적 정치관에 대한 진정성 등을 국민에게 잘 설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최근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이나 ‘이익공유제’ 같은 것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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