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봉사자 30명이 지난 19일부터 오늘(21일)까지 5일 간 전주시 서서학동 등 3개 지역에서 독거노인과 영세가정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전주보호관찰소와 전주·완주연탄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독거노인 및 영세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용기를 북돋아주고 시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촉구코자 기획됐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55세대에 1만여장의 연탄이 배달될 계획이다.
연탄을 배달받은 독거노인 이모 씨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이 주변에 많다”며 “봉사자들이 전달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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