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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학산일대 천연기념물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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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학산일대 천연기념물 서식
  • 전민일보
  • 승인 2008.1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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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일대에 갈수록 사라져가는 야생동생물이 대거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돼 자연생태계의 새로운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시민행동 21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전주시 주최로 3개월간 진행 중인 전주 학산 생태·문화 ·역사자원 조사 용역 중간보고 결과에서 전주인근 학산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도심의 경제를 둘러싸고 있고 생태계 축을 차지하고 있는 학산 일대가 중요한 동·식물 서식 군락으로 조사되는 등 오염되지 않은 자연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8호 2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멸종 위기의 하늘다람쥐와 멸종 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발견되는 등 관련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늘다람쥐의 경우 지난 10월 2일 조사에서 발견 됐으며 몸길이 15~20cm의 크기로 날개와 비슷한 피막을 가지고 있어 나무사이를 도약해 7~8m 가량을 이동하는 다람쥐과 동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종으로 속하고 있으며 야행성이다.
이와 함께 은수원사시나무, 오동나무 등 특산 식물 759종이 확인 됐으며 남고산성 주변어류 조사에서는 토종 어류인 참갈겨니 등 10여종의 어류가 발견, 식물부터 수상 생물까지 다양한 생태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황소개구리와 청거북, 미국 가막사리나무 등 식물 외래종 조사까지 진행되고 있어 향후 환경자연 보호정책에 쓰일 예정이다.
시민행동 21 김하생 사무처장은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와 멸종위기의 맹꽁이 등이 확인되고 있어 향후 이 지역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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