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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하락 맞춤 입시전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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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하락 맞춤 입시전략 관건
  • 전민일보
  • 승인 2008.1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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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08학년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8일 도내에서도 실시된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합평가에는 도내 고교 1~2학년 재학생 가운데 희망자 116개교 4만6천261명이 지원했다.

한편 이번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대입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일 수능을 마친 전북도내 일선 고등학교와 입시학원들은 예상등급에 따른 입시전략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대학과 학과 등을 결정하느라 고민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예상 수능 점수와 학생부 성적, 전형방법,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수능 가채점을 마친 일선 학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은 올 수능의 총점이 올 9월 모의고사나 지난해 수능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에 따르면 하위권의 경우 모든 영역에 걸쳐 9월 모의고사 보다 최대 20~30점까지 점수가 떨어졌다.
상위권 학생들 역시 각 영역별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고등학교 김준훈 진학부장은 “수리의 경우 도형과 미적분 문제가 매우 까다로웠다. 2차 곡선 역시 3점짜리 문제가 4점짜리 못지않게 어려웠다. 수리만 놓고 보면 중상위권은 10~20점, 하위권은 20~30점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언어와 외국어도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완산고등학교 시태봉 교장은 “(시험이 어려워) 가채점도 힘들었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학생들이 대부분 문항을 기억했지만 이번에는 그럴 여유마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으로 1교시 언어는 무난했지만 2교시 수리와 3교시 외국어는 점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태봉 교장은 “비록 가채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 일단 상위권 학생들은 각 대학별 논문에 주력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또 “수시 모집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정원에서 보충할 가능성이 크다. 중하위권들도 지원 대학의 전형요강에 관심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정시에서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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