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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미 명창'김세종제 춘향가'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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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미 명창'김세종제 춘향가'무대에 오른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1.1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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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주완창무대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

전주시가 주최하고 (재)우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전주완창무대’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방수미 명창의 '김세종제 춘향가'가 무대에 오른다.

김세종은 19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이른바 후기 8명창 중의 한 사람으로 순창 출신이며 고창에서 신재효 선생이 판소리 창자들을 교육할 때 소리 선생을 한 사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소리꾼인 진채선을 서울로 데려가 대원군에게 소개한 사람도 김세종이다. 

김세종은'천자뒤풀이'를 더늠으로 남겼다. 특히 '춘향가'를 잘했으며 그의 소리는 김찬업을 거쳐 보성의 정응민에게 전해져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춘향가'가 됐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창극화의 폐해를 입지 않고 옛 판소리의 전통을 잘 지켜온 판소리로 알려져있다.

전남 보성에 틀어박힌 채 옛 판소리의 전통을 지키며 소리를 갈고 닦았던 정응민의 판소리는 창극이 몰락한 뒤 새롭게 평가받고 발굴된 정통 판소리이다.

옛 명창들의 더늠들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사설이나 음악의 짜임새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방 명창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조용수,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자이며 사)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 대표 김태영 고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방수미 명창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 개막작 오페라 '논개', 부산 APEC 성공기원 기념 창작 가무악극 '즐거워라 무릉도원', 국립국악원 국가브랜드 공연 음악극 공무도하,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등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문재인대통령 유럽 순방 문화사절단,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두바이 러시아 독일 등 다수의 해외공연에서 활동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의 상,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 KBS 국악대상 판소리부문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를 진행하고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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