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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맛있는 ‘잡곡 송편’ 만들어 가족 건강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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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맛있는 ‘잡곡 송편’ 만들어 가족 건강 챙기자!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0.09.2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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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조 가루 섞어 반죽, 콩·참깨 소 넣으면 영양가 으뜸
잡곡 송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색깔의 잡곡을 이용해 보기에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잡곡 송편’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송편은 그해 수확한 햇곡식을 이용해 반달이나 모시조개 모양으로 빚어 만드는 떡으로 추석 명절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떡 반죽을 만들 때 쌀만 이용하는 것보다 쌀과 잡곡을 섞으면 더욱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수수와 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송편에 넣을 소는 주로 콩과 참깨 등이 좋다. 잡곡 송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멥쌀가루와 잡곡가루(메수수 또는 메조), 콩, 참깨, 소금, 설탕, 참기름을 준비한다.
 
멥쌀과 잡곡가루는 일대일(1:1) 비율로 각 250g씩 넣어 섞고, 소금을 조금 넣은 후 뜨거운 물 약 300㎖를 넣고 반죽해 냉장고에 1시간가량 놓아둔다. 거친 식감을 좋아하지 않으면 2:1의 비율로 섞어도 좋다.

소로 들어갈 참깨와 콩은 볶아서 믹서에 간 후 100g 기준으로 설탕 50g, 꿀 30g, 물 한 큰술을 넣고 섞는다. 쫀득한 식감을 원한다면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좋다. 

콩의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 하루 동안 불린 후 15분 동안 삶아 설탕, 소금을 조금 넣는다.
 
준비한 반죽을 밤알 크기만큼 떼어낸 다음 소를 넣고 빚는다. 솔잎을 깐 찜통에서 20∼25분 정도 찐 뒤 쫄깃한 식감을 위해 바로 차가운 물에 한번 씻고 참기름을 발라서 그릇에 담아낸다.

농진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영양만점인 송편을 빚어 먹으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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