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에서 9일 만에 금은방이 연이어 털려 경찰의 치안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정면 유리창을 둔기로 부순 뒤 칩입하는 대담함을 보이고 있지만 경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 뿐 이렇다 할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사건은 10일 오전 5시 16분께 전주시 고사동 모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진열장에 놓여있던 귀금속(경찰추산 시가 1000여만원상당)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금은방 정면 유리창을 부순 뒤 칩입, 1000여만원 상당의 물품만 훔쳐 달아나는 대담함을 보였다.
경찰은 범인이 지난 3일 오전 새벽시간대에도 전주시 삼천동 김모(50)씨의 금은방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침입 과정 및 진열대에 놓인 물품 1000여만원 상당만 골라 훔치는 방법 등을 고려,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 나타난 족적 등을 근거로 최소한 2명 이상의 인원이 범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확보하고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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