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현상따른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확산 전망
최근 장기간 계속되는 장마철 이후 병충해 방제가 올해 벼농사 작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군산시 농산과는 태풍"에위니아"와 연이은 집중 호위에 따른 벼 잎끝이 시드는 현상과 상처에 의한 황화현상이 나타나 방제에 소홀할 경우 흰잎마름병과 비래해충이 급격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관리를 위해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22개마을 1,925명을 대상으로 쉼터를 찾아가는 영농좌담회를 실시하는 중으로 흰잎마름병과 비래해충에 대한 예방 및 방제를 필히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농가의 영농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후반기 영농지도에 참고하고 농업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흰잎마름병은 태풍후 벼잎이 상처를 받고 강우에 의해 침수가 될 경우 확산되는 병으로 군산지역은 지난 9일 이후 4일간에 걸쳐 236.5mm의 비가내렸고, 10일경 순간풍속 초속 19m에 이르는 태풍으로 침관수피해 102ha에 강한바람 피해인 잎끝시들음 현상은 전지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6월중순 이후 흰잎마름병에 대한 예방지도를 강화하여 장마전 예방약을 뿌린 농가가 60%정도로 사전예방이 어느정도 이루어져서 아직까지는 발생되지는 않았으나 약효가 떨어지는 7월중순 이후에는 반드시 테람수화제를 살포하여 방제를 해야 후기 발생을 막을수 있다"고 밝혔다.
대야 탑라이스단지 채태원회장은 "태풍으로 벼잎이 상처를 받아 흰잎마름병이 걸릴 가능성이 높고 혹명나방도 확산될 우려가 높아 7월 19일 농업기술센터 지도를 받아 탑라이스단지 90ha에 광역살포기로 공동방제를 실시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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