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에게 육아비법을 전수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 8일까지 비대면으로 ‘전주야호부모교육’에 참여할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45명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임산부의 경우 영아의 정서 및 신체발달과 관련해 알아야할 사항이 많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모교육 기회가 줄어든 상황을 해결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이영환 전북대 아동학과 교수와 문수효 부모마음 충전소 대표 등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활용해 단계별 교육인원 15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대상으로 나눠 실시된다.
임산부 대상 교육은 △현명한 정서태교방법 △신혼생활 점검 △신생아 돌보기와 양육 민감성 향상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재무설계 등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희망자는 전주야호 홈페이지(jeonju.go.kr/yaho)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063-281-5029)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노트북이나 웹캠, 스피커가 설치된 PC 또는 스마트폰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사전에 교육책자와 교육에 필요한 재료 등을 각 가정에 배달해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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