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2/4분기 서비스업은 경기 침체의 여파로 양극화가 뚜렷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통계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올 2/4분기 서비스업활동지수를 분석한 결과 공공·개인서비스업, 운수업, 금융·보험 및 통신 등 서비스업의 생산성이 전년대비 7% 증가, 올 1/4분기에 비해서는 1.8% 오르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도내 수출증가로 운수업이 전년대비 18.5% 증가, 전분기대비 11.1% 상승했다.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사교육 산업의 위축으로 교육서비스업이 전년대비 4% 감소했고, 유아·고등·기타 교육기관의 감소로 전분기대비 10.7%나 줄었다.
또 군산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올 초 급상승했던 부동산·임대업 또한 전분기대비 12.3%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 도·소매, 서비스업에 대한 분석은 도민에게 유용한 통계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매분기 자료를 다각도로 검토해 관련업체들이 도내 서비스업 생산 활동과 경기 동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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