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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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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해마다 증가
  • 전민일보
  • 승인 2008.10.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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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내 실물경제 불황과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 중단이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사 사정 등으로 인한 학업 중단이 지난해에 비해 48.81% 가량 증가한 반면 유학 이민의 경우 최근 3년간 증가추세에 있어 교육환경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30일 전북 교육청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도내지역 학업 중단 학생은 총 924명으로 지난해 890명에 비해 34명(3.62%) 증가했으며 지난 2006년 753명에 비해서는 171명(22.7%)이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증가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학업중단 유형별로는 가사사정이 32.21%로 가장 높았으며 학습 및 학교생활 부적응(20.45%)와 유학 이민 (19.01%), 가출 및 장기결석이(10.49%), 질병이나 건강상 이유(5.92%) 등의 순이다.
더욱이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11명으로 지난 2006년 302명에 비해 91명(43.12%)이 줄어들었지만 올해 들어 314명으로 다시 103명(48.81%)가량 폭증했다.
하지만 유학이민의 경우 지난해 204명으로 지난 2006년 114명 보다 90명(78.94%)이 증가하는 등 한 달 평균 17명이 유학을 떠난데 이어 올해 9월말 현재는 170여명으로 한 달에 18명꼴로 조사됐다.
또한 학급생활 부적응이나 가출, 장기 결석 학생 또한 지난 2006년 206명에서 지난해 313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도 273명을 기록,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천동 박대성(34)씨는 “대부분 가정 들이 가뜩이나 경제 사정악화로 인해 다니던 학원마저 보내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아직도 많은 학생들을 유학길을 떠나보내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애 대해 교육당국은 “도내 학업 중단 학생들에 대한 대책으로 맞춤식 처방 교육 강화와 복교 적응 교육 등 1차 학교장부터 2,3차 교육청까지 적응 교육 과함께 지속 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상담 지도를 강화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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