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일상의 작은 모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탐구하는 ‘사회혁신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요즘것들의 탐구생활Ⅱ’에 참여할 100개의 모임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과 접근을 확대해 지역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시는 모임별로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전주시민 또는 전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3인 이상의 모임으로 모임 구성원 중 만 18~39세의 청년이 1인 이상 포함돼야 한다.
모집분야는 △펫티켓 실천 등 취향탐구생활 △재난위기 극복 등 사회탐구생활 △생활스타일 공유 등 로컬탐구생활 △직장 내 세대공감 등 세대탐구생활 등으로 1개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모임의 경우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총 4개월 동안 분야별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모임은 월별 활동일지와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발대식과 사전교육, 중간·결과 공유회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블로그(blog.naver.com/jeonjusocial_ino)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hiinnovationteam@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18일 사업설명회 영상을 센터 블로그에 올려 사업내용과 향후 일정, 신청서 작성방법 등을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음 달 2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소장은 “지난해 사업에서 약 1000여 명의 청년이 신청하는 등 다양한 지역문제의 해결을 위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