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대표이사(농업회사법인 멀버리그린(주))는 6일 경기도 김포시(양촌읍 유현리 144-5) 소재 닥나무 테마 문화복합공간인 '한지이야기'를 만들어 오픈했다.
오직 닥나무와 한지만으로 힐링 체험관을 만들고, 닥나무 Food 카페, 닥종이 Gallery 등의 공간을 마련해 한지 애호인과 격조 있는 문화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김 대표는 한지와 오랜 인연이 있는 유명 한지작가이며, 홍익대 대학원(박사과정)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국내 몇 안 되는 한지관련 명사로 알려진 사업가이다.
“꽤 넓은 부지(1,500평)에 오직 닥나무와 한지를 테마로 우리나라 전통 종이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직접 보고, 느끼며, 닥나무로 만든 식품을 맛볼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카페형 한지 힐링 체험관을 개관했습니다”
김 대표의 개관 인사말의 일부이다. 그는 1천 그루의 닥나무를 식재한 농장과 닥나무 잎을 이용한 닥나무 차 식품제조장, 닥나무 줄기를 이용한 닥종이(한지) 전시장, 닥나무 식품을 맛볼 수 있는 갤러리 카페, 닥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닥나무는 내 친구’체험관 등을 꾸몄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애호인끼리 조용하고 격조 높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준비했다. 도시의 삶을 잊고 언제나 누구든지 편하게 힐링하며 잊혀져 가는 전통 한지공예의 멋과 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몸에 좋은 닥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식품을 맛보며, 도심 속에 힘들었던 일상에서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과 학생의 교육장으로 안성 맞춤이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인천 공항으로 출국하기 직전 마지막 관광코스가 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닥나무의 대표 식품 중 100% 닥나무 잎으로만 이용한 닥나무 건차와 김포에서 나오는 백미와 흑미를 이용해 만든 닥나무 쌀 호두과자는 백미 중 백미이다.
이미 동의 보감에 기재돼 있듯 닥나무의 좋은 효능으로 건강에도 좋은 식품뿐만 아니라 닥나무 라떼, 닥나무 프라페, 닥나무 눈꽃빙수, 닥나무 쿠키, 닥나무 머핀, 닥나무 국수 등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안다.
예로부터 닥나무 효능은 인터넷 포털에 잘 나와 있다. 특히, 시력회복, 항암효과, 어혈제거, 지혈효과, 미백효과, 변비효과, 아토피 등에 좋다는 호평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향후 “김포지역사회와 함께 농가의 닥나무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1차 생산, 2차 제조, 3차 체험 등 닥나무를 통한 농업의 6차산업을 확실히 실현해 김포의 랜드마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