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군산군도~시간여행마을~은파호수공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관광객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시간여행마을 뿐만 아니라 은파호수공원, 고군산군도와 연계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경관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포토존 조형물 설치 및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곳은 은파호수공원 별빛다리, 비응도 주변 비응마파지길, 고군산군도 포토존 조형물(무녀도, 장자도 인근) 등 3곳이다.
은파호수공원 별빛다리는 지난 4월 개방해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변 제방 종점부에서 생태습지까지 길이 1.1km, 폭 3m로 입구 광장에 별빛다리 조형물, 데크광장, 쉼터 등이 있다.
특히, 별빛다리 중간에 6m 길이로 5개소에 설치된 투명 스카이워크는 물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은파호수의 멋진 경관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응항 해양체험편익시설은 바다 체험 휴양공간으로 비응도 모래사장과 비응공원을 연계해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산책로, 전망 쉼터 및 야관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밤이 되면 이곳은 시시각각 바뀌는 아름다운 색채가 데크길을 수놓고 바다에 비친 조명은 멋스러움을 더해 비응항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꼭 한 번 다녀간다는 고군산군도 일원에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멋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
바닷길이 열리는 무녀도 쥐똥섬을 담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초승달 조형물’, 장자교 할매바위 전설을 담은 ‘할매와 할배’, 장자도 돌섬 인근 ‘천년나무와 할매’를 설치했다.
이 곳 포토존은 인근 바다와 섬이 만드는 멋진 풍경과 어우러져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조성된 관광명소에서 멋진 인생사진도 찍고 가족·연인 간 좋은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