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개 업체 1억2천만원,올해 50개 업체 3억8천만원 지원방침
자금부족으로 상품 및 시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한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좋은 아이디어와 제품 컨셉은 가지고 있으나 자금사정으로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50여 업체에 올해 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사)벤처기업육성촉진발전협의회를 통해 한 개 사업당 1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지원사업으로 18개 업체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상품화에 직·간접적인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올해 2배 이상 늘어난 3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상향 조정됐다.
지원분야는 제품개발을 위한 설계(2D, 3D)지원, 제품외장 및 브랜드 개발지원, 시제품제작 및 시작금형제작지원 등이다.
매달 협의회를 통해 접수를 받아 전문기관에 원가분석을 의뢰,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업체를 선정, 지원하게 된다.
도 관계자자는 "현재 소액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커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자립기반 구축과 성잘 발판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니스생명공학은 시제품제작 지원금을 통해 중금속제거 고품질 DHA를 개발, 올해 26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18개 업체들의 시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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