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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투표율 67%, 20년 만에 최고…103만 명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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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투표율 67%, 20년 만에 최고…103만 명 투표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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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21대 총선 투표율

전북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이 2000년대에 접어든 이후 최고 기록인 67%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28년 만에 최고를 찍은 전국 투표율 66.2%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총선거인 154만 2579명 중 103만 3977명이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진안(77.7%)과 순창(74.8%), 남원(74.0%), 장수(73.6%), 무주(72.8%)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익산(63.6%)이었으며  전주 완산구(65.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전북지역 총선에서는 최근 20년 간의 총선 투표율을 경신했다. 16대 60.6%와 17대 61.2%, 18대 47.5%, 19대 53.6%, 20대 62.9%를 모두 넘어섰다. 15대 투표율 68.3%와도 대동소이하다.

전북 지역 투표율 기록 경신은 앞서 10~11일 양일 간 펼쳐진 사전투표에서부터 예견됐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34.75%로 최근 6년 동안 치러진 모든 선거의 사전투표 중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투표소 기피 현상이나, 후보들 간의 헐뜯기가 불러온 정치 혐오 등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여건 속에서도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어려운 민생에 대한 민심 표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국 시·도별로는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전남이 6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경남 64.3%▲서울 64.1% ▲부산 63.7% ▲경북 63.7% ▲강원 63.5% ▲대구 63.0% ▲광주 62.9% 순이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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