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119구급대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시급
상태바
119구급대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시급
  • 전민일보
  • 승인 2008.10.14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119구급대의 출동시간이 느려 재난발생과 응급상황시 대처능력이 떨어져 인명피해 예방에 차질이 우려된다.
 또 응급 구조사 자격증 보유율도 낮아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지역 119구급대 평균 출동시간은 9분으로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4번째로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구조건수 6,877건 중 응급환자의 생사를 좌우하는 5분 이내 출동은 1,951건으로 전체의 28.36%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 41.73%, 서울 30.74% 등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것이다.
 응급환자 구조사 자격증도 전체 구급대원 337명 중 56.8%인 189명만 보유,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고 평균 보유율 63.12%에도 6% 포인트나 낮아 적절한 응급 조치의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구급 서비스 수준이 낮은 것은 인력부족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미흡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내 구급대의 3교대 근무는 불과 4곳에 그치고 있으나 서울,부산,대전 등 광역시의 경우는 평균 40%에 이르고 있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119구급대 출동시 혼자서 모든 업무처리를 해야하는 1인 구급대는 3곳에 6명이 배치돼 있고 2교대도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 높아 업무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도내에는 농촌과 섬지역, 산간지대가 많아 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지 않다. 이에따라 응급상황시 출동해도 도착시간이 늦어져 신속한 조치가 지연되고 있다.
 비상대기상태의 구급대 요원은 항상 긴장해야 하고 2교대 등 업무과중으로 피로하기 쉽다.
응급체제 강화를 위해선 인력 확충과 장비보강이 무엇보다 급하다.
 지형적으로 빠른 접근이 어려운 도내상황을 감안, 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늘리고, 보수와 근무환경 여건 향상을 통해 소방 공무원의 사기진작이 응급체계 개선의 방안임을 밝혀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