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완주군은 생활불편민원을 민원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생활민원 8272기동반을 지난달부터 운영, 군민들의 기본적인 생활불편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수준높은 복지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생활민원 8272기동반은 이달 2일까지 47개 경로당을 찾아 54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을 체크하는 한편 전기, 가스, 수도, 형광등, TV, 시계 등을 수리해줬다.
또한 57명의 독거(무의탁) 노인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각종 가정도구 수선 등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이 무엇인지를 찾아 정성껏 봉사하고 있다.
특히 상하수도, 도로, 교통, 환경 가로등 등 전화로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는 30분 이내에 현장출동해 실태를 파악한 뒤 현장처리 불가민원은 관련부서에 이첩해 해결토록 조치했고, 5명의 주민이 장애인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대행 및 상담을 해줬다.
생활민원 8272기동반은 지속적으로 사회저변층의 어려운 주민, 독거(무의탁)노인, 경로당 등의 방문과 함께 관내 지역을 수시로 순회하면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민원 8272기동반의 도움을 받은 박모(79)씨는 “전자제품이 고장나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데, 기동반이 직접 찾아와 해결해줘 어떻게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8272기동반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완주군은 생활민원 8272기동반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전용 전화번호(☎080-070-8272)를 이용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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