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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아시아 식품수도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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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아시아 식품수도로 성큼’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9.12.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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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아시아 식품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인프라 구축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가 확보되면서 아시아 식품수도로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조세특례법 개정으로 앞으로 법인·소득세 등의 감면 혜택이 부여돼 상당한 경쟁력도 갖출 수 있게 됐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예산은 395억원으로 올해 216억원보다 8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지원 사업과을 투자유치 가속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기존에 건립된 7개의 기업지원시설에 이어 4개의 식품산업 혁신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 기업유치와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아이디어와 기술력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식품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청년 식품 창업허브 구축266억을 투입해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45억원이 투입되는가정편의식(MHR) 활성화 지원 사업도 내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가정편의식(MHR) 시장과 기술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반기술 확보와 관련 기업지원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195억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에 완공된다.

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게 유통단계를 축소해 우수한 농식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식품클러스터에는 국비 176억원이 투입돼 기능성식품 제형센터도 구축된다.

식품의 섭취 목적·용도에 맞게 액상이나 젤리 등의 형태로 만드는기능성식품 제형센터도 구축된다.

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7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달부터 국내 최초로 소스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소스산업화센터가 본격 적으로 가동 중이다.

각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입주기업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에서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로 입주하는 기업에게 법인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식품클러스터의 열악한 교통,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입주기업에 교통수당과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전북도와 공동으로 산업단지에 부족한 편의·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해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유치 목표치 51%를 넘어섰고 각종 인프라 확충과 조세감면 혜택이 더해져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식품수도의 면모를 갖춰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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