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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도정 공약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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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도정 공약사업 확정
  • 윤동길
  • 승인 2006.07.11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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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도지사 18조원 규모 81개 사업 추진

앞으로 4년 간 전북도가 중점 추진할 민선4기 김완주 도지사의 공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4기 김완주 지사의 공약사업이 종전 74개에서 81개 사업으로 보완되고 총 사업비도 16조원에서 18조원대 규모로 크게 늘었다.

민선3기 강현욱 전 지사의 공약사업 62개 사업 7조8521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도는 민선4기 도지사 공약사업 실행계획 확정을 위해 면밀한 검토작업을 거쳐 81개 사업에 18조원규모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5·31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는 아시아농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자기부상열차 등 74개의 공약을 내걸었으나 도와 전문가 그룹과의 검토 과정에서 7개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4기 김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은 아시아농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첨단부품소재 전진기지 건설, 지역특화연구단지 조성(제2대덕연구단지조성) 등 81개 사업이다. 

최근 검토과정에서 익산  KTX 환승과 역세권 개발, 환경분야 사업 등이 추가되면서 공약사업 총 사업비도 당초 16조 2471억원 규모에서 18조원대로 대폭 늘어났다. 

이처럼 공약사업 총 사업비가 전북도의 한해 예산 3조원의 6배인 18조원 규모로 늘어나면서 각종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가 민선4기 최대관건으로 떠올랐다.

도와 취임 준비단은 민선4기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기능별로 검토한 뒤 도청 각 실·국과 국비확보 및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충분한 협의를 벌여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사업은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업의 성격에 따리 단기 및 중·장기 사업으로 나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됐다고 도는 밝히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중앙부처 주요 장·차관을 연이어 만나 민선4기 공약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민선4기 김 지사의 81개 공약사업은 12일 오전 도청 브리핑 룸에서 김 지사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민선4기 도지사 공약사업의 특징은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는 것” 이라며 “새만금 사업 이후 전북도를 먹여 살릴 핵심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3기 강현욱 전 지사는 4개 분야 62개 사업 7조8521억원 규모의 공약사업 중 50개 사업이 완료돼 81%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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