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새만금 방조제 일부구간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11일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그 동안 개방되지 않은 새만금 4호 방조제(군산 비응도∼신시도) 일부구간을 개방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1호 방조제 말단부인 가력도 배수갑문 앞 광장에 한해서 일반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임시통행로 개설했다.
새만금 방조제에는 야간조명이 없어 오후 6시 이후로는 통행이 제한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그 동안 출입 통제로 볼 수 없었던 배수갑문의 위용과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일반인들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면서 “4호방조제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 최장(33km)의 새만금 방조제 공사는 내년에 공사가 완료, 오는 2010년부터 전 구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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