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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마지막 사무관 승진시험…6급 공무원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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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마지막 사무관 승진시험…6급 공무원 ‘행방불명’
  • 소장환
  • 승인 2006.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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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직 사무관(5급) 승진시험을 앞두고 그 대상이 되는 6급 공무원들이 대거 시험준비에 매달리면서 행정공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사무관 승진시험 날짜가 10월 28일로 불과 100일 가량 남은 상황에서 이번 기회가 사실상 시험에 의한 마지막 승진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99년 1월 이전에 6급으로 승진했던 대상자들은 시험공부에 매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실제 시험을 볼 수 있는 대상자는 30명 정도 될 예정이지만, 일단 공부는 해둬야 한다는 생각에 무려 90여명의 인원이 시험공부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일부 6급 공무원의 경우에는 아예 사무실에 출근조차 하지 않으면서 공부에만 매달려 행정공백은 물론 그 업무를 떠맡은 후배 공무원들의 불만마저 고조되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지원 중심의 지방교육행정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인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조직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10월에 있을 시·도 교육청 평가대비 등 교육현안문제들이 산적해있다.

뿐만아니라 교원업무경감 차원에서 행정지원 역할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교육행정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6급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행정공백의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여기에 승진을 목전에 둔 6급 공무원들 경우에는 격무부서를 회피하고 민원업무가 없는 부서만을 고집해 인력관리의 효율성마저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은 줄기차게 제기돼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조만간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무관 승진제도를 내년부터 ‘심사제’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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