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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짜맞춤 공법 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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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짜맞춤 공법 맥 잇는다.
  • 전민일보
  • 승인 2008.08.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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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주 전통이 이어진 가구와 한옥 등의 짜맞춤 기술의 제작 공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표준화로 구축된다.
26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지원사업에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제안한 천년전주 전통기술의 지적자산을 통한 산업화 연구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국비 9억원을 지원 받아 전통 짜맞춤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또 진흥원은 표준화 DB를 통해 다양한 쓰임새를 제시하고 테스트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품화까지 연계시킨다는 복안이다.
짜맞춤 기술의 표준화 구축은 전통재료의 소재별 강도와 짜맞춤 기술의 상관 관계를 연구해 대판(大板), 주(柱), 턱, 판(板), 마대(馬臺), 족대(足臺), 문판(門板), 서랍짜임새 등을 3D 입체영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짜맞춤 기술을 활용해 아동용 교구 등 실생활 제품에 도면 및 디자인을 입혀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을 재창조해 나갈 방침이다.
짜맞춤 기술의 표준화가 구축될 경우 각종 전통공예나 건축물 등에서 전통명품 전주라는 등식으로 전통문화 중심도시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
또 전통문화의 소비욕구 창출, 전통기술의 산업화 실현도 전망되고 있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이흥재 원장은 "한옥과 전통가구 등의 짜맞춤 기술은 수천년 동안 내려온 조상들의 절대적인 생활전통문화 가치가 크다"면서 "사업 추진을 통해 전주가 짜맞춤 기술의 맥을 이어가는 추춧돌이 되고 한 스타일 사업을 널리 알리게 될 수 있는 계기될 것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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